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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박경림의 리슨 콘서트'에 참석, 의리를 보였다.
1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는 '박경림의 리슨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를 최초로 시작한 박경림이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리슨 콘서트'.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경림이 관객의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이다.
이날 박경림의 인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박경림은 "이분은 제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이시다. 방송가 대세의 아이콘이다"라며 "이준기씨, 조인성씨보다 더 멋지다"라고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27년지기 개그맨 박수홍을 소개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이 "제가 박수홍씨 팬클럽 출신이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다"고 인연을 이야기하자 "(당시) 국립극장 앞에서 완벽한 남학생을 봤다. 저를 보면서 배우세요?라고 묻더니 대뜸 연락처를 가르쳐달라더라. 그래서 알려줬다. 저에게 말 건 사람이 그동안 아무도 없었다. 내가 운이 좋은가 보다. 많은 사람들 중에 내 삶에 가장 중요하고 여동생이 생겼다. 제 삶 속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수홍은 "예전엔 스트레스가 많았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한테 내가 받아서 삭혔다. 스트레스는 그 사람의 몫이다. 그 사람에 돌아가야 한다"면서 "남의 말에 매달려서 살면 안 된다. 본인이 하고 싶
한편, 이날 첫 공연을 시작한 '박경림의 리슨 콘서트'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며 인맥의 여왕 박경림답게 깜짝 놀랄 게스트가 매회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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