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동덕여대 학생들 “알몸남, 나체사진 촬영 공범 있을 것”

↑ 궁금한이야기Y 동덕여대 알몸남 사진=궁금한이야기Y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궁금한 이야기Y’ 나체 사진을 촬영한 동덕여대 알몸남의 공범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탐사보도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덕여대 알몸남이 자신의 나체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이유를 알아봤다.

지난 12일, 조용했던 주말이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발칵 뒤집혔다. 한 남성이 여대 강의실에서 알몸으로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것.

한 학생이 그 장소가 자신의 학교 같다는 글을 올리자 해당 학교 학생들은 동영상 속의 강의실 모습과 시계 등을 분석했고, 놀랍게도 그곳은 한 여대의 대형 강의실이었다. 심지어 동영상을 찍은 시점도 사람이 많이 있을 시간인 오후 1시경이었다.

검거된 남성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남성이었다. 그는 7개월 동안 SNS에 나체 사진 100여 장 정도를 올렸고, 장소도 다양했다.

이에 대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공범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공범이 있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 혼자할 만한 사진이 아니다. 아무도 망을 보지 않았다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장소도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