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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폭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창환 회장은 1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스트라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부덕함을 통감하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석철군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1년 4개월 전 멤버들의 폭행 피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처럼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단 한번 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창환 회장은 “저의 잘못과 불찰에 대해서 주시는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도 정직한 태도로 마주하여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남아있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장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소속사로부터 가혹행위와 인권유린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석철은 미디어라인 프로듀서 A에게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엎드려뻗친 상태에서 쇠파이프, 야구방망이 폭행을 비롯해 기타 줄로 목을 칭칭 감은 뒤 줄을 잡아당겨 수십 차례 목을 조르는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창환 회장 역시 A의 폭행을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 방조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다음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 입장 전문
더 이스트라이트의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의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인 김창환입니다.
먼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스트라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부덕함을 통감하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석철군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1년 4개월 전 멤버들의 폭행 피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처럼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밝혔듯이 제가 지난 근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을 발굴해오면서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저의 잘못과 불찰에 대해서 주시는 비판은
이러한 논란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10월 19일 김창환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