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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박종아 선수 사진=채널A |
오는 2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주장 박종아 선수가 출연해 북한 선수들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특별 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박종아 선수가 “남북 단일팀 훈련 당시 북한 선수들이 대기실에서 한국 선수들이 틀어놓은 아이돌 노래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어 “그 중에서도 특히 레드벨벳과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보이더라.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푹 빠진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틈만 나면 이들의 노래를 흥얼거렸다”고 이야기
이를 듣던 한 탈북민 출연자는 “처음 방탄소년단 무대를 봤을 때 충격이었지만 계속 보게 된다.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방탄소년단 노래에 중독된 것 같다”며 남북을 넘나드는 한국 아이돌의 인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