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먼저 떠난 7살 아들에 눈물 “죄 짓는 느낌이었다”

↑ 이광기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마이웨이’ 이광기가 먼저 떠난 7살 아들을 그리워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광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기는 ”그때 아내하고 나하고 죄 짓는 느낌이었다. 갑작스레 아이를 보내고 나니까,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멀쩡한 아이가 신종플루라고 해서 ‘치료하면 낫겠지’ 했는데 갑작스레 응급실에 들어갔다“라며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7살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보는 앞에서 심폐 소생술을 하고 내가 보는 앞에서 그냥 갔다. 그때는 나도 모르게 주저 앉았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광기는 ”그때 병원에서 한없이 울었다. 누가 나를 보든 말든 우리 아이 이름만 한없이 불렀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너무 답답해서 베란다에 올라가서 창문을 열었는데 그때 그 찬바람이 나의 열을 식혀주더라. 그때 너무 좋아서 앞으로 갔고, 정신 차리니 까치발을 하고 있더라“며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를 보고 싶어서 하늘을 보는데 그곳에 별이 너무 예쁘게 반짝였다. 너무 예쁜 별들이 반짝이니까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