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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사진=KBS2 ‘죽어도 좋아’ |
18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강지환(백진상 역)은 짜증지수 최고조에 달하는 신경질을 부리며 부하직원인 백진희(이루다 역)의 속을 박박 긁어놓고 있다. “하여튼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참~없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무시’가 전제된 막말을 폭격기처럼 쏟아내 보는 이들의 뒷목을 뻐근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참을 인(忍)자를 새기던 백진희가 “참지 말까?”라며 갈팡질팡하는 속마음을 드러내 현실 직장인을 보듯 묘한 공감을 자아낸다.
결국 분노게이지가 폭발한 그녀는 “역시 이 방법밖에 없겠네요”라며 서류 사이 숨겨놓았던 총을 꺼내기 시작, 강지환을 향해 겨눠 살 떨리다 못해 오싹하기까지 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세상이 무너진 듯 소스라치는 강지환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이대리...미쳤어?!”라는 떨리는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통쾌한 웃음을 이끌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려낼 작품이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