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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사과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
김지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삼청동 근처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관련해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 시작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국 인터뷰 시작 시간을 훌쩍 넘은 10시 40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약속 시간을 무려 40분이나 늦은 것도 문제가 될 상황이었으나 더욱 심각한 것은 김지수가 만취 상태였던 것. 술이 아직 덜 깼다고 이실직고한 그는 인터뷰 답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진행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인터뷰는 5분 만에 종료됐고, 이후 인터뷰 스케줄은 전면 취소됐다.
소속사는 해명과 함께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와 함께 김지수의 사과가 담긴 글을 함께 전했다.
김지수는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하려는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안 좋게 번져 슬프고 죄송할 뿐이다.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부끄럽다”라면서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거듭 고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특히 과거 음주운전 이력까지 재조명되면서 질타를 받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술이 문제다” “프로답지 못했다. 이번 일은..” “술을 적당히 드셨어야죠” “이런 일정이 갑자기 잡힌 것도 아닐텐데 조절을 잘 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