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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에 대한 모욕 혐의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블랙넛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블랙넛의 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모욕죄 관련 결심 공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조사를 마친 후 블랙넛에 대한 검찰의 구형 등 결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넛은 앞서 자신이 만든 곡에 키디비를 겨냥한 성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어왔다. 그는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 도 넘은 성적 발언을 가사로 썼다.
키디비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 강경 대응을 시사, 지난해 6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블랙넛은 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위반과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키디비는 블랙넛이 공연에서 총 4차례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를 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블랙넛을 추가 고소했다. 키디비의 2차 고소 역시 모욕죄가 적용, 지난달 25일 정식 기소가 이루어졌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병합돼 진행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여섯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키디비는 "처음에는 동영상을 누르지 못했다. 화가 많이 났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보고 난 다음에는 기가 찼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특정한 것이라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 동영상이었다. 의도적으로 나를 모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키디비는 블랙넛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1차 고소는 가사로 했고 공연장은 2차로 추가 고소했다. 모욕감은 둘 다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으며 "사건 후 피고인을 만나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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