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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업그레이드된 '광화문연가'가 관객을 찾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광화문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작곡가 故이영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박민선 CJ ENM 공연사업본부장은 "'광화문연가'를 2017년 새로 창작해서 올렸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3000여석 좌석이 거의 매진이 됐다. 호응에 힘입어 앵콜 공연의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작곡가 음악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다 담지 못했지만 여전히 듣고 싶고 부르고 싶은 명곡이 많다. 지난해에 관객들이 '들어보고 싶다'고 했던 음악이 추억됐다. 또 사랑, 추억, 인생에 대한 드라마가 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이지나 연출은 "한국 가요사에 영원히 남을 음악이다. 그 음악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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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김성수 음악감독은 "지난해와 비해 30~40% 정도 음악이 바뀐 것 같다. 원곡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드라마적 기능을 더하면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