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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손담비가 약 5개월째 영화 ‘배반의 장미’를 홍보하게 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는 '배반의 장미'의 배우 김성철,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에 등장에 DJ 송은이는 “요즘 방송에서 손담비를 못 본 프로그램이 없다”고 말했고, DJ 김숙 역시 “영화 굿즈를 가져왔는데 굿즈를 직접 돌리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며 열혈 홍보 중인 손담비를 칭찬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지난 6월부터 영화 홍보를 위해 안 나간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원래 8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었는데 ‘신과함께’ 같은 대작이 나와 개봉을 늦췄다”고 설명하며 “영화 찍는 기간은 한 달이었는데 홍보는 5개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철 역시 “이렇게 긴 홍보는 없을 거다”고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극 중 키스신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손담비는 “키스신은 내가 주도적으로 했다. 안 친했을 때 찍어서 어색했지만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제게 손담비 선배는 퀸이다. 그래서 키스신 촬영 전날에는 잠도 설쳤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까지 ‘어떡하지’라는 말만 수백 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도 어색한 사이가 친한 사이보다 키스신 촬영하기에는 좋은 것 같
한편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렸다.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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