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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혜림과 김완선의 30년 지기 우정이 빛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혜림이 새 친구로 합류한 홍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은 김혜림을 마중 나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30년 지기 친구. 김혜림은 김완선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90년대에 어느 무대를 가도 김완선이 같이 있었다. 그래서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은 2~3년 간 연락이 끊겼었다고. 하지만 김완선이 김혜림 어머니의 장례식에 한달음에 달려가면서 재회하게 됐다. 김혜림은 “어머니가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다”면서 “모친상 소식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김완선이 와줬다. 오늘 나를 초대해줬듯 힘든 순간 옆에 있어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완선은 “김혜림이 꼭 ‘불타는 청춘’에 나와 줬으면 싶었다. 동갑내기들과 놀면서 가슴 속 상처를 치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김혜림을 배려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서로를 생각하고 챙기는 두 사람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혜림은 저녁으로 어머니 故나애심에 배운 이북요리 ‘김치밥’을 선보였다. 김치밥은 김치 위에 쌀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리는 것을 반복하고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북한식 음식. 김치밥을 맛본 멤버들은 별미라고 감탄했고, 김혜림은 “엄마 살아계실 때, 김완선이 우
김혜림과 김완선의 30년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가장 힘든 순간 김혜림의 곁에 있어주고, ‘불타는 청춘’에서도 곁을 지키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김완선의 의리가 빛났다. 이날 두 사람의 단단한 우정은 안방에까지 전해지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