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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부부가 19금 신혼생활의 맛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맛’)에서는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은 서유정 정형진 부부의 달달한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아내의 맛’ 방송 최초로 깜깜한 방안에서 뽀뽀하는 소리로 시작, 이후에도 눈만 마주쳤다 하면 입을 맞추는 결혼 1년 차 서유정-정형진 부부의 달콤한 신혼생활이 펼쳐졌다.
이날 서유정 부부는 침실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침실이 ‘아내의 맛’ 을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에 이휘재는 “방송이 돼요?”라고 놀라워했다.
남편보다 일찍 눈을 뜬 서유정은 남편 취향 저격 밥상을 뚝딱 완성한데 이어, 나란히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며 아침 식사를 했다. 특히 신혼 초 아침밥을 잘 먹지 않았다던 남편 정형진은 아내가 만든 음식을 맛본 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랑꾼 면모로 부러움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집안에서 미니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는 요절복통 저녁식사를 선보였다. 화로에서 나오는 연기가 집안 가득 자욱하게 깔리며 마치 화생방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안겼던 것. 더욱이 고기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며 결혼 1주년을 축하하던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진은 아이를 낳게 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주변의 말에, 결혼 전에는 한두 달의 짧은 미래만 생각했던 자신이 결혼 후에는 6개월의 미래를,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5, 10년을 생각할 것 같다며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서유정은 “늦게 결혼했는데 어느새 1년이 지났다”며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가 잘 크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도, 무작정 아이를 낳아보면서 깨달아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지금도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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