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퀸 이연화, `SBS스페셜` 제작진에 불만?...“악마의 편집이었다"

↑ `SBS스페셜-강남 오디세이’ 편 이연화.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머슬퀸 이연화가 ‘SBS 스페셜’ 제작진을 겨냥한 듯한 글에서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다.
이연화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출연진의 의도와 가치관은 어디로 가고 망언만 남아있나요? 주제가 주인공이었군요. 그랬으면 적어도 감언이설은 말았어야죠.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이연화는 SNS에 ‘사악은 언제나 미덕보다 더 쉽다. 왜냐면 사악은 모든 일에 지름길을 택하기 때문이다’는 글귀를 올리며 “힘없는 자의 의도와 가치관은, 웃으며 약속했던 시간은 원래없었던 것처럼. 너무나 쉽게 묵살되고 왜곡되는 사회”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연화의 잇단 발언이 ‘SBS 스페셜’ 제작진을 저격한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강남 오디세이’편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강남의 의미와 강남이 사회 전반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본다는 기획 의도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강남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이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연화도 그들 중 하나. 방송에 출연한 이연화는 강남 거주의 이유를 묻자 “직업이 여러 개이다 보니까 더 보기 좋고 다니기 좋고 주변에 좋은 곳들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그런 곳이 바로 강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신도시나 다른 지역은 천편일륜적인게 있는 것 같다”며 강남은 약간 살아있는 것 같다. 문화 자체가 너무 뒤섞여 있고 또 각기 다른 개성들이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강남 오디세이’편은 강남 열풍의 좋은 점만을 부각했다는 시청자들에 비난에 휩싸였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연화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악플을 가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이연화가 SNS에 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했다. 이연화는 악플을 걱정하며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누리꾼의 댓글에 “정말 악마의 편집이었어요.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