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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뒤에 테리우스 성주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
라도우 캐릭터는 문성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죽음을 파헤치는 ‘킹스백 작전’의 막내로서 궁금한 건 꼭 알아야만 하는 호기심 대장이자 사수 유지연(임세미 분)의 든든한 후배로 맹활약 중이다.
아이돌로 착각할 만큼 힙한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말투는 엄격한 NIS 분위기 속 형식과 규율을 좀처럼 따르지 않는 개구진 캐릭터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NIS의 모든 정보는 손에 쥘 수 있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이 그의 최대 강점인 것.
특히 자신을 미행하는 김본(소지섭 분)을 감지하고 순식간에 변장한 라도우는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과의 첫 대면에서도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적색 수배자가 간도 크시네”라며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배짱을 보여줘 흥미지수를 높였다. 결국 김본에게 “이 친구 맘에 드는데?”라고 요원으로서의 자격을 야무지게 인정받으며 매력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무엇보다 극 초반 시청자들에게 테리우스의 정체를 알린 장본인이 다름 아닌 라도우로 그는 권영실(서이숙 분)의 지문을 확보해 테리우스의 기밀 정보를 캐내며 긴장감을 안겼다. 테리우스의 등장으로 NIS가 발칵 뒤집어졌음에도 홀로 흥미있게 관망하면서, 도주하는 김본의 위치를 귀신같이 캐치해내는 예리함은 추격전의 긴장과 흥미진진함을 끌어올렸다.
또한 사수 유지연을 향한 장난과 진심을 오가는 은근한 애정은 지켜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레이더에 끊임없이 포착돼, 또 한 명의 심쿵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성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