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인룸` 김해숙 편지 받은 정원중, "니가 장화사인가"... 김희선 정체 들키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장화사(김희선 분)가 정체를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14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나인룸'에서는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한 장화사의 모습이 나왔다.
을지해이(김해숙 분)는 자신을 접견 온 장화사에게 복숭아가 든 샌드위치를 먹였다. 이는 자신이 몸에 복숭아 알러지가 있음을 이용해 다시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을지해이는 사전에 간호사 출신의 동료 죄수에게 제세동기를 준비하게 하면서 계획을 세웠다. 장화사가 쓰러지고 동료죄수가 제세동을 할 때 을지해이는 자신의 몸을 덮쳤다.
하지만 그녀는 몸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깨어난 장화사는 "네 손으로 널 죽일 뻔했어"라며 당황해했고, 을지해이는 "사형수 122번 장화사로 죽는거보다 낫다"고 받아쳤. 이어 "접견이고 나발이고 이걸로 됐다 끝내자"는 장화사의 말에 을지해이는 "아직은 내가 갑이야. 당신 엄마 못보게 할 수도 있어"라고 협박했다.
을지해이는 자신을 간호하기 위해 찾아 온 기유진(김영광 분)에게 장화사와 관계를 물었다. 기유진은 장화사가 한 때 자신의 엄마로 의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깜짝 놀라며 “내가 기유진씨 엄마라고?”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기유진은 “친자가 아니었다. 아니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아니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건강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을지해이는 “작별인사 하러 왔구나. 엄마가 아닌걸 알고. 그래. 인사 없이 사라지는 건 기유진 스타일이 아니지. 다행이야. 장화사가 생모였다면 우리 둘다 끔찍했겠지.”라고 말했고, 달라진 장화사의 모습에 기유진은 의심을 했다.
장화사는 감미란(김재화 분)을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녀는 감옥에서 있었던 추억과 감미란의 비밀을 말했다. 감미란은 당황해하며“너 이게 어떻게 아냐. 너 혹시 화사 언니 딸이냐. 그러면 설마 신 내렸냐. 변호사면 다냐. 어린 게 어디서 헛소리를 하냐”며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언니”라며 울었다.
장화사는 감미란의 도움으로 엄마를 만났다. 장화사 엄마의 머리에는 흉터가 있었다. 둔기에 맞아 생긴 것으로 치매가 올 수도 있었다. 장화사는 엄마가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살인자 딸 낳았다고 우리 엄마 평생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제라도 엄마 딸 살인자가 아니라는 거 내가 꼭 밝혀낼게”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이내 장화사는 위기에 빠졌다. 감미란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로 복귀한 장화사는 자신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감미란은 편지를 가지러 가는 도중 을지해이가 마현철(정원중 분)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고 이를 장화사에게 알렸다.
을지해이는 마현철에게 영어로 편지를 썼다. 편지 속에는 자신과 장화사가 몸이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자신을 찾아 온 장화사에게 그는 "자네하고 몸이 바뀌었다고 하더라. 믿기에는 황당하고 헛소리라기엔 너무 디테일하다. 당신 정말 장화사인가?”라고 영어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