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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딸 나은이 유치원에서 일일 축구 선생님이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47화는 '행복한 순간엔 네가 있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이동국이 거실 가운데에 줄을 긋고 설아와 수아를 잠시 떼어놓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원래 굉장히 사이가 좋았던 설아·수아가 최근 소유욕이 생기면서 부쩍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는 게 이유. 두 누나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던 시안이는 둘이 잠시 냉전을 벌이는 동안 중간에서 심판, 중재 역할을 해냈다.
결국에는 극적으로 화해를 한 자매는 이후 이동국, 시안이와 같이 세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여기서 시안이는 아빠한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혼자 있을 때도 열심히 세차를 했는데, 그런 아들을 보면서 이동국은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마침 옆에 똑같은 차가 주차돼 있었는데, 시안이는 아빠 차인 줄 알고 열심히 닦고 있었던 것.
광장시장 나들이에 나선 윌벤져스 형제는 어김없이 먹방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시장을 찾아간 이유는 걸음마를 시작한 벤틀리의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어느 쪽을 봐도 눈길을 끄는 먹거리의 향연에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다. 그러다 윌리엄은 아빠 샘을 따라 김밥을 겨자 소스에 푹 찍어 먹고 매워서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나은이의 유치원 생활이 공개됐다. 나은이가 유치원에 다닌 지는 약 1달 정도 됐다고 한다. 이후 박주호도 부모님 참여 수업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유치원에 나타났다.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봐줬던 아빠가 자신에게 특별히 신경써주지 않자 나은이는 살짝 시무룩해진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승재는 이날 최연소 판매왕에 도전했다. 직접 만든 스노우볼을 들고 한강에 가서 판매한 것. 손님들에게 야무지게 서비스를 챙겨주거나 친근하게 손님들을 맞이했던 승재는 외국인 손님이 등장하자 살짝 긴장한 듯 보였다. 그래도 능숙하게 보디랭귀지로 영업을 해냈다. 스노우볼을 팔아 번 돈으로 승재는 엄마를 위한 선물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