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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스’ 방탄소년단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멤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8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하고 한국 활동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현재 ‘러브 유어셀프’라는 타이틀로 월드 투어 중이다. 특히 지난 6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일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최연소 화관문화훈장도 받게 됐다.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기에 이들의 스케줄 역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터.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에게 ‘건강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부 멤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글로벌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것.
먼저 정국은 10일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를 앞두고 발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친 것. 결국 정국은 이날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공연에 나섰다.
전 무대를 소화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한 정국은 공연 말미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오늘 원래 영어 멘트를 준비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진심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한국어로 말하게 됐다”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2일에는 지민이 건강상 이유로 영국 BBC ‘그레이엄 노튼쇼’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불참 소식을 알리며 “녹화 당일 오전부터 목과 등에 심한 담이 들려 의료 조치를 취했다. 방송국까지 도착해 녹화에 참여를 하려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하지만 이들을 찾는 곳이 많아질수록 불거지는 건강 문제에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글로벌 슈스’이기에 치러야 하는 유명세이지만,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건강한 모습으로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길 바라본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