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1세대 아이돌' H.O.T.가 17년 만의 단독콘서트에서 여전한 인기와 실력을 과시했다.
H.O.T.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포에버 H.O.T.’(’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4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오프닝을 장식한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비롯해 '늑대와 양', '투지'로 시작부터 무대를 불태운 이들은 곧 이어 분위기를 바꿔 '더 웨이 댓 유 라이크 미', '아웃사이드 캐슬', '열맞춰', '아이야'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001년 해체 후 17년 만에 다시 선 무대였지만 다섯 명의 어우러짐은 예전 그대로였다. 각 멤버들의 보컬, 댄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을 통해 H.O.T. 팬덤을 모처럼 소환한 이들은 무려 17년 만의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 이틀간 8만석을 완벽 매진시키며 전설의 그룹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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