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전 남편, 에로 영화 찍으라고 등 떠밀더라”(마이웨이)

↑ 홍여진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마이웨이’ 홍여진이 전 남편 때문에 에로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여진이 출연했다.

20살, 어머니 여의고 세상을 산 홍여진. 지친 삶을 위로받기 위해 결혼했지만 순탄치 않았다고.

홍여진은 “무작정 결혼하니까 그 사람의 인간성 됨됨이를 떠나 이 사람이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 미국은 신용이 최고다. 제 신용은 깨끗했었다. 신용도도 굉장히 좋았다. 은행 계좌를 만들려고 제 신용도를 검색해보니 저도 모르는 제 이름으로 된 융자가 있더라. 그 사람이 제 시뇽ㅇ을 도용해서 돈을 빼서 쓰고 되지도 않은 신용카드를 빼서 쓰고 있더라”며 전남편과 얽힌 좋지 않았던 일들을 떠올렸다.

신혼시절 에로 영화만은 찍고 싶지 않았지만 그런 그녀의 등을 떠민 사람은 전남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전에는 그런(에로 영화) 캐스팅이 안 들어오다가 베드 신이 있는 영화가 들어왔다. 저는 결혼했으니까 거절했다. 조건이 베드신이 있으니 출연료가 2배인거다. 좀 더 많이 줬다. 남편이 저를 불러서 ‘너는 네가 배우를 한다고 이 길로 나섰는데 벗는 게 무슨 흉이냐’고 하더라. 이거면 있으면 당신의 카드빚을 갚아줄 수 있는데,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한국에 나가서 이 영화를 찍으면 당신과 끝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부도가 나서 은행에 파산 선고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벌어서 갚아야 한하고, 더구나 이걸 갚기 위해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저를 설득시키더라”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