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별을 고했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는 강휘루(배두나)가 조석무(차태현)에게 이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안업체에서 일하던 조석무는 예상보다 늦게 왔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뜨거운 커피 세례를 당했다. 마침 보안 설비 의뢰로 우연히 조석무를 만나게 된 진유영(이엘)은 그에게 새 셔츠를 주며 “너 셔츠 잘 어울리잖아”라고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조석무는 진유영과 찍은 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겼다. 마침 남편과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짙게 화장을 한 강휘루는 “오늘 달이 참 크네?”라며 예쁜 표정을 지었지만 조석무는 “달은 커지는 게 아냐. 눈의 착시현상이야”라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조석무는 종이 분리수거를 안 한 강휘루에게 “그거 하나 하는 게 어려워? 대체 왜 말을 안 들어?”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얼굴을 본 조석무는 “얼굴 왜 그래? 무서워”라고 핀잔을 줬고 강휘루는 화장실로 가서 화장을 지웠다.
다음 날 조석무는 보안 기계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진유영을 만나 밥을 먹었다. 그는 “10년이 지났는데 어제 일처럼 너의 습관이 다 기억나”라고 전했고 진유영 역시 조석무의 버릇을 열거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조석무는 진유영에게 강휘루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과거 보안업체 고객이었던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각종 즙을 주며 눈인사 했던 사이었다. 그러던 중 강휘루의 집에 누군가 침입하면서 조석무는 그녀를 달래주다가 서로 정이 들게 됐던 것.
마침 강휘루는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남자가 자신의 집에 숙박하게 되자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진유영과 헤어진 조석무는 창문이 열려있는 집 몰골에 분노했다. 강휘루의 사연을 몰랐던 조석무는 “불도 켜놓고 TV도 켜놓고 방충망도 안 닫고”라고 잔소리를 했다.
연신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던 이튿날 퇴근 후 돌아온 조석무에
한편, 방송 말미 매번 약속에 늦었던 강휘루가 알고 보니 조석무보다 먼저 와서 그를 바라봤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