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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양소영 기자]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이 이나영과 장동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양준 집행위원장,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윤재호 감독은 “캐스팅할때 많은 노력을 했다. 이나영 선배님은 저희가 책을 줬을때 흔쾌히 만나자고 했다. 그때부터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나영 선배의 전작을 봤을 때 내가 찾고 있는 엄마의 느낌, 엄마면서 젊은 여인이고 뭔가 다른 느낌의 엄마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나영 선배님이 흔쾌히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장동윤 배우는 저희가 캐스팅 진행할 때 되게 이나영 선배님과 닮은 느낌이 있었고 이미지가 굉장히 독특하고 개성 있던 분이어서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재호 감독은 “같이 촬영하면서 느낀 건 이나영 선배님의 다양하게 내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되지만 표현될 수 없는 또 다른 무언가 표정으로 그의 분위기로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워낙 잘해줬다. 준비를 많이 했다. 언어 공부도 많이 해줬고, 짧은 시간 안에 촬영했는데 집중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윤 배우도 회차도 작고 시간도 짧지만 한컷 한컷을 굉장히 잘해줬다.
‘뷰티풀 데이즈’는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