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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사진=MBC |
3일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 측은 정인선의 첫 방송 소감을 공개했다.
정인선은 “첫 방송이 된 후에 아파트에서 촬영을 하는데, 주민분들과 아이들이 커피랑 주스같은 선물도 주시고 손가락 하트까지 보내주셨다(웃음)”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힘이 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 이번 주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뒤테’는 소지섭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호평을 얻은 건 다름 아닌 정인선(고애린 역)과 그녀가 사는 킹캐슬 아파트의 아줌마 정보국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 이었다.
‘내뒤테’ 속에서 그려지는 아줌마들은 그저 육아만 하는 평범한 주부가 아닌 각자의 정보 라인을 갖고 있고 세상만사의 꿀팁을 수집, 공유하는 귀여운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 억세고 드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을 탈피, 서로를 위하는 단합력과 의리를 갖춘 따뜻한 모습들을 짚어냈다.
특히 이들의 맘톡 네트워크는 국정원도 울고 갈 정보력을 보여줬다. 극 중 KIS의 청일점 김상렬(강기영 분)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고애린의 쌍둥이 남매가 갑자기 없어진 걸 알아채자마자 긴급회의를 소집, 각자 연결된 SNS에 접속해 사건을 공유했다. 무서울 정
방송 직후에는 각종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서 “아줌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비틀어서 좋은 듯”이라며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