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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타계한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이름을 딴 ‘지석영화연구소’(가칭)가 출범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과 아시아영화의 발전에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이어갈 기구로, 한국과 아시아를 망라한 전세계의 영화인들이 한 마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지석영화연구소는 영화제작자 차승재 대표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을 주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고, 아시아영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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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첫 번째 사업으로 아시아영화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온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삶과 기억을 담아낼 다큐멘터리 ‘지석’(감독 김영조, 프로듀서 배소현)을 제작한다. 다큐멘터리 ‘지석’은 아시아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교류와 상호 역할을 엿보고, 향후 아시아영화의 미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작비는 CJ E&M과 롯데컬처웍스를 비롯한 기업 후원금과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한 시민 참여로 마련될 계획이다.
지석영화연구소 설립식과 다큐멘터리 ‘지석’ 제작발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