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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미 출연료 전액 기부 사진=DB |
2일 이데일리는 박해미가 뮤지컬 '오!캐롤' 복귀를 하루 앞두고 심경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는 “괴롭고 힘든 상황이지만, 더는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동료 배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지켜볼 수 없고 관객과의 약속도 어길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출연료는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민은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04%의 수치에 달했다. 이 사고로 황민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지난 1일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박해미의 남편 황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해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오!캐롤’의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지난달 27일 ‘오!캐롤’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박해미 배우는 남편 황민 씨의 교통사고 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황, 본인이 아끼던 제자들의 사고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배우 본인의 정신적 충격도 너무나 컸기에 본 제작사에서는 박해미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본 공연에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등 박해미 배우의 빈자리는 컸으나 모든 배우와 스탭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진행해왔다”면서 “그리고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 배우의 결정을 존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박해미 파이팅” “남편의 죄는 남편 것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