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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논스톱 식구들이 오랜만에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MBC스페셜’에는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 편’으로 꾸며져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뉴 논스톱 담당 PD는 당시 장나라에 대한 인기를 인정했다. 그는 “극 중에서 장나라 씨를 보고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톱스타가 전화 온 적도 있어요”라며 “장나라와의 러브라인을 달라 그런 제안이 있었을 정도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 논스톱이 출연자들에게 행복만을 준 건 아니었다. 양동근은 “연기하는 습관이 어려서부터 길들여졌다. 대본을 넣으면 그것에 맞게 연기를 했다. 기계처럼 연기했던 시절이었고 사람이 텅 빈거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으니까 내려갈 곳을 생각했던 거 같아요”라며 “속은 굉장히 비어있고, 썩어있고, 꿈을 이뤘는데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어디로 갈지를 모르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또 장나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라며 “내가 그렇게 성질을 낼 줄이야. 일을 되게 많이 했어요. 너무 감사하지만 잠을 못자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잖아요. 잠을 자게 두지도 않았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성은 “나라 씨가 잠을 너무 못 자서 힘들어하니까 출연자들끼리 촬영 시간을 조금 미뤄서 배려한 적도 있었고 세트장에서 찍다가 경림 누나가 쓰러진 적도 있었죠”라며 “그 당시는 그렇게 일을 했었어요”라고 회상했다.
맏형 이민우는 “뉴 논스톱은 건강한 팀이었지만 내가 제일 건강치 못했던 팀원이었다. ‘구조조정 대상이 이민우 너래’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내가 노력한 결과가 그 모양이라는 게 힘들었다”라고 최초로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김정화는 “그때 내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안나요”라며 “‘언니 오빠들은 어떻게 저렇게 편하게 연기를 하지? 나는 되게 어렵
김정화의 솔직한 심경에 눈물이 터진 박경림은 “‘뉴 논스톱’을 하고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는 뉴 논스톱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