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대타DJ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KBS2 라디오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가수 조규찬 양파 임백천 이세준이 참석했다.
이세준은 “저희 집이 가깝다. 오늘 세 분에게 만약 지각하면 대신 제가 뛰어오겠다고 했다”며 조규찬 양파 임백천의 대타DJ를 자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청취자로서 가장 이상적으로 들은 건 DJ가 나랑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것 같은, 시간을 내서 나만을 위해 찾아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 내 DJ고 방송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세준은 “유리상자로 공연을 하면 많이 오는데, 손 안의 모래처럼 빠져나가고 적은 관객수가 온다. 그 관객 한분한분이 소중한지 알겠다. 청취자 한분이 소중하다는 걸 알고 늘려나갈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KBS2라디오(수도권 106.1Mhz)가 “음악이 좋은 방송”을 지향하며 10월 1일 프로그램 부분조정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 ‘양파의 음악정원’ ‘오늘 같은 오후엔 이세준입니다’ ‘임백천의 골든팝스’ ‘유지원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이 청취차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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