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스무살은 처음이라’, 인간 김소현의 설렘 가득 여행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소현이 ‘스무살은 처음이라’를 통해 배우가 아닌 인간 김소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에서는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이하 ‘스무살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우PD와 김소현이 참석했다.
박현우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배우 김소현의 모습은 많이 노출되었는데, 본연의 스무 살 김소현은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20대 때가 '나를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스무 살의 특별한 나이가 된 김소현이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스무살은 처음이라’로 처음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하게 됐다. 기존의 영화, 드라마와는 다른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예능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저 김소현은 스무 살이고 도전해볼 것이 많으니까 망설이기보다는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 계기를 밝혔다.

‘스무살은 처음이라’는 방송인으로서, 글로벌 스타로서, 10년차 배우로서 그리고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여인으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배우 김소현의 설렘 가득한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소현은 미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만남부터 좌충우돌 여행기까지 다양한 리얼 에피소드를 그리며 재미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박현우 PD는 여행지로 캘리포니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유스러운 곳이라는 것도 있지만, 재미난 요소가 많은 것 같았다. 배우와 어울리는 할리우드가 있고,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 정신을 알 수 있는 실리콘밸리도 있다. 또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면 사막도 존재한다. 어디를 가도 설렘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곳이기에 스무 살 김소현과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스무살은 처음이라’ 촬영 후 어떤 점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제 안에 있던 것들이 새롭게 나온 것도 많았고,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구나’를 저 스스로도 느꼈던 것 같다. 약간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스무 살 김소현으로 즐길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다”라고 즐거웠던 여행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스무살은 처음이라’를 보시는 분들 중에 제 또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한 여행이 스무 살 첫 여행 치고는 비현실적인 면이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또래 분들이 같이 콘텐츠를 보시면서 ‘나도 여행을 가봐야겠다’라는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오늘(28일) 오후 5시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무살은 처음이라’는 매주 화,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 10월 20일 저녁 8시부터는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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