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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는 박지원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박 의원은 화제를 모았던 연예계 특별수행원들의 만찬장 축하 무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특별수행원 200여 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연예계 인사로는 가수 지코, 김형석,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첫날 일정으로 만찬장에서 비공개로 축하 공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북한에서는 다소 생소한 힙합 장르의 노래 ‘아티스트’로 공연을 펼친 지코의 무대에 대한 북의 반응이 궁금증을 모으던 상황.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지코가 랩을 하는데 한 북한 인사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하나’라고 푸념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그래서 나도 모른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오찬 때 인민 배우 횡은미가 제 옆에 앉았다. 그래서 메뉴판에 사인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현정화 한국 탁구 대표팀 감독 역시 지코 무대에 대한 북의 반응을 전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현 감독은 “지코 씨가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굉장히 낯선 순간이 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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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