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연예계 대표 미남 6인방이 외모 자부심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조성모, 김승현, 김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해 6인 6색 매력을 펼쳤다.
조성모는 자신감을 준다는 가죽자켓을 입고 등장해 변치않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가요계의 꽃미남 계보를 짚으며 자신보다는 신성우와 김원준이 원조 얼굴천재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는 “출연자 중 상큼함 1위”는 자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성모는 '히든싱어' 최초 탈락과 매실 음료 CF 사건을 흑역사로 꼽았다. 특히 그는 최초의 원조 가수가 탈락한 ‘히든싱어’로 당시엔 창피했지만, 이후 새로운 팬들과 음원 역주행으로 전화위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전성기를 구가할 정도로 일한다고 근황도 전했다.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현은 "저는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답과 달리 차은우와 닮은꼴이라 말했다. 이에 MC들이 모순이라고 항의하자 김승현은 "드라마 '최고의 한 방'에서 차은우의 매니저 역할로 함께 출연해서 친해졌다"면서 "어릴 때 생각 많이 났다. 가수, 연기, 예능 모두 섭렵한 차은우가 저랑 같은 길을 걷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차은우는 그의 말에 묵묵부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살림남2'에서 아버지가 "공효진이 승현이를 좋아해서 따라다녔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촬영하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통제가 안 된다. 너무 카메라 의식을 안 하신다. 100% 리얼”이라며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너무 여과 없이 얘기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같이 데뷔를 해서 좋은 감정을 나누는 누나, 동생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승현은 이효리가 자신을 쫓아다녔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고 다닌 것에 대해서도 "라디오 DJ를 해서 걸그룹과 많이 마주쳤다. 핑클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쪽지가 있더라. ‘우리 멤버 중에 널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고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들뜬 마음으로 2시간 동안 핑클을 살펴봤다고 김승현은 옥주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예상했지만 알고 보니 이효리의 장난이었다고 전했다.
남우현은 ‘인피니트 내의 외모 서열 1위라고 했다’는 발언에 대해 “맞다”고 자신있게 외모부심을 전했다. 그는 인피니트의 비주얼 멤버인 엘을 언급하며 “엘이 진짜 잘 생겼다. 근데 저는 9년째 봤다. 민낯도 다 봤다”면서 자신을 엘과 공동 1등으로 꼽았다. 이에 유재석이 멤버들이 인정한 거냐고 묻자 남우현은 “혼자 생각했다. 제 기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우현의 외모부심은 피부과 원장의 찬사로 그 이유가 입증됐다고. “눈, 코, 입 고칠 데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이어 그는 “코가 높다는 얘기는 초등학생 때부터 들었다. 이제는 잘 생겼다는 얘기가 귀가 아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진이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베트남 프린스’로 불리는 강태오는 한국과 베트남 합작 드라마로 인기 비결이 밝혀졌다. 그가 공항에 도착하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것은 물론, 에스코트를 받아야 한다고. 특히 강태오는 베트남에서 한국연예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도 전했다.
또한 강태오는 외모에 취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관종이었다"고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청와대에 초청까지 받은 글로벌 인기까지 입증시켰다.
마지막으로 풋풋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