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승현, “아무도 말 안 걸어줬다” 20년 전 일에 ‘뒤끝 작렬’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김승현이 새로운 뒤끝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으로 조성모, 김승현, 김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모는 '해피투게더3'에 10년 만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성모는 "과거 박명수씨가 저에게 '네가 예전 조성모인 줄 알아?'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실제로 앨범도 안 팔리고 해서 상처가 됐다"고 뒤끝 작렬 멘트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여유가 있었으면 그런 것도 농담으로 받아쳤을 텐데, 당시 힘들었나 보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이 “쏘아붙이는 게 명수형의 매력이다”라고 거들었다.
조성모는 “제가 어리고 예민한 게 있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에 김승현이 "저는 그런 말이라도 듣고 싶었다. 저한테는 아무도 말을 안 걸어 줬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승현은 "과거 유재석씨가 저한테 대기실에서 한 마디도 안 하더라. '자유선언 토요일'할 때"라고 설명해 새로운 뒤끝의 아이콘으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그때는 저도 힘들 때였다. 그게 언제 적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