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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방 ‘내 뒤에 테리우스’ 포스터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전이 주는 짜릿한 긴장감은 물론 소소한 일상의 웃음과 행복까지 첩보와 휴먼, 코믹의 완벽한 합을 예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공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적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두루 갖춘 요소들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 하지만 소지섭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첩보, 액션, 코믹, 로맨스 다양하게 들어 있으니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 중 아줌마월드에서 낯선 문명을 경험하는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과 첩보월드에서 의외의 활약을 펼치게 될 명랑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가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통해 각종 편견 타파와 역할 전복에서 오는 쾌감을 전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소지섭과 정인선의 케미다. 첩보 액션은 물론,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육아 그리고 멜로까지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주는지에 따라 극의 분위기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첩보물과 달리 코미디가 많이 가미 되어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우리 일상이 힘들지만 하루하루 이겨내는 개개인의 모습이 훌륭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주고 싶었다’는 기획의도를 담아 내며, 이야기의 흐름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보다 높은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돌아온 카리스마 배우 소지섭과 안방극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인선, 여기에 믿고 보는 대세주자 손호준과 임세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는 작품에서 어떠한 다채로운 케미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