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이 9년 만에 종영 소식을 알린 가운데, 새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안방마님 김원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SBS 백년손님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9년(440회)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린다”라고 종영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다”며 “긴 시간 사랑해 주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일등공신 우리 서방님들과 아내 분들, 장인 장모님들, 성대현, 문세윤, 나르샤, 김환, 김일중, 제작진, 스태프, 매회 게스트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년손님’은 첫 정규 편성 당시 ‘스타 부부쇼 자기야’라는 타이틀로 출발, 2013년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타이틀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기존 부부 토크쇼에서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형식으로 포맷을 변경해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백년손님’은 오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종영하게 됐다. 10월 6일부터 ‘백년손님’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는 새 예능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9년을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이자,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기에 ‘백년손님’의 종영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SBS 예능국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가을 개편으로 ‘백년손님’ 시즌 종영을 결정했다”면서 “향후 계속해서 시즌이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백년손님’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9년을 이어온 ‘백년손님’의 시즌 마지막 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또 ‘백년손님’이 향후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한편 ‘백년손님’ 후속으로 방송되는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진 네 남자-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의 작은 마을에 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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