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김재영X남지현 남매, 짧은 상봉 ‘애틋’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살수 무연(김재영 분)이 송주현 마을에 나타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차언(조성하 분)의 비밀 살수 무연이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진짜 시신을 찾으러 나섰다. 그는 천우산으로 갔다가 송주현 마을로 내려갔다.
이때 홍심은 원득(도경수 분)을 찾으러 나섰다가 우연히 오라비 윤이서의 모습을 목격했다. 홍심은 무연을 뒤쫒아가 “오라버니, 나 이서야. 윤이서”라고 불러 세웠다. 하지만 무연이 모른 척하자 홍심은 어릴 적 오라비와 겨뤘던 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무연은 홍심의 대적에 “검 실력은 여전하구나”라고 답했다.
홍심은 “오라버지가 날 만나러 오지 않을 리가 없다. 모정교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 잊어버린 거냐? 무슨 변명이라고 해봐라.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무연도 “나 역시 그리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무연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살수들의 눈을 피해 홍심과 함께 몸을 피했다.
이후 무연은 자신을 붙잡는 홍심에게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린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다. 만나서도 안 된다”라며 “마지막이다. 이번 일만 마무리하면 너와 떠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홍심은 무연의 뒷모습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봤고 이를 원득이 보고 두 사람에 궁금증을 표했다.
한편 홍심과 무연 남매는 헤어져있는 동안 과거를 숨긴 윤이서는 홍심이 되었고, 윤석하는 원수의 살수인 무연이 되었다.
윤이서와 윤석하는 반정으로 가문이 몰살된 뒤, 도망치는 과정에서 윤석하는 쫓아오는 적을 유인하려고 어린 동생 윤이서를 홀로 두고 가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헤어지면 보름날 모전교에서 만나자고 약속했지만 정작 윤석하는 십년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