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가 유엔총회 행사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자랑스럽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24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 2층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Generation Unlimited Partnership)' 행사에 참석해 발언자로 초청받은 BTS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전했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김 여사는 지난 5월과 9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며, BTS가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대변해주며 힘이 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주관의 이 행사는 10~24세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이 참석한다.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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