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명에도 여전한 맹비난…국민청원까지 등장 “반드시 찾아야”

↑ KBS 해명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MBN스타 대중문화부] KBS가 해명에 나섰다. 남북정상회담 촬영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비난이 빗발치자 KBS가 당시 KBS 취재단이 없었다고 공식 해명에 나선 것.

현재 온라인상에는 지난 18일 평양 정상회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는 중계 화면에 “XX하고 있네”라는 욕설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는 22일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KBS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욕설을 한 해당 기자에게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는 청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게시판에는 ‘남북정상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X하네'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때 담소 중에 XX하네 했던 기자를 찾아서 반드시 처벌해주세요 kbs도 반드시 찾아서 퇴사를 시켜주세요” “이건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저 사람을 색출하여 직위를 박탈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글에는 많은 이들이 동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