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흉부외과’가 사전시사회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9월 27일 첫 방송되는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티저 영상과 포스터 공개 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20일 상암동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흉부외과’ 사전시사회를 가졌다. SBS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응모를 신청한 이들 중 당첨된 300여명의 시청자와 방송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방영분인 1, 2부를 먼저 공개한 것.
특히,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이 돋보였던 이날 시사회는 고수와 서지혜를 비롯해 김예원, 남경읍, 이재원, 최대훈, 오동민, 정희태, 박경혜, 남태부, 손광업, 정현석, 정유민 등 총 13명이 참석한 덕분에 시종일관 유쾌하고도 파티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 배우들은 드라마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자신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첫 방영 전 기대감과 설렘을 표출했다. 이후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기도 했던 것.
그러다 1화가 본격적으로 상영되었고, 여기서는 박태수(고수 분)와 최석한(엄기준 분)을 중심으로 리얼한 흉부외과 서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얼리티를 강조한 제작팀의 소개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관객들은 스토리에 점점 몰입하면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했다. 생사가 오가는 순간 다른 사건들이 얽히며 갈등이 고조되던 순간 '엔딩장인' 답게 긴장감 넘치게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전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박태수(고수 분)와 윤수연(서지혜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스토리에 관객들은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두 눈을 스크린에 집중했다. 특히, 긴장감 높은 이야기 중간에 등장하는 씬스틸러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질 때면 관객들은 순간 긴장을 풀고 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다 2부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관객들은 뜨거운 감탄사와 더불어 배우들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흉부외과’ 정말 재밌다”, “단 두 편만 봐도 대박이다”, “인생드라마 탄생이다”라는 호평 뿐만 아니라 “주연과 조연의 명품 연기가 합쳐져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완벽한 연주를 하는 듯하다”라는 감상평도 등장했다.
한 관계자는 “‘흉부외과’ 제작진
한편 ‘흉부외과’는 오는 9월 27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2시간 연속방송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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