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남다른 추석 연휴 계획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컬투 의상실’ 코너에는 고정 게스트 한혜연이 출연, 청취자들의 패션과 관련된 고민과 사연에 조언했다.
DJ 김태균이 추석 계획을 묻자 한혜연은 “추석 연휴에 ‘파리 패션 위크’에 간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파리를 자기 집 가듯이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한혜연은 “파리를 자주 가다 보니까 입국 심사에서도 ‘돈 벌러 온 거냐’고 묻는다. 그럼 저는 그냥 여행 왔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연은 “패션위크는 런던, 뉴욕, 파리 순으로 열린다. 사실 다 못 가니까 파리에 간다”며 “트렌드를 눈에 가득 담아오겠다”고 남다른 패션 열정을 뽐냈다.
한혜연은 평소 깊은 친분을 자랑해온 배우 한지민과의 피팅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한혜연은 “한지민 씨와 드라마 ‘아는 와이프’ 때문에 피팅을 해야 했다. 저희도 피팅을 할 때면 옷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들 한 10벌 정도 입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몇십 벌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한 스무 벌 정도 넘어가면 그때부터 힘이 든다. 그때부터 비슷비슷해 보인다. 한지민 씨랑 의상을 입어보다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서로 웃음보가 터졌다. 한지민 씨가 의상을 보고 싶어 했는데 내가 ‘뭘 봐, 벗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한 청취자는 "파리 공항에서 한지민 씨와 한혜연 씨를 본 적이 있는데, 한혜연 씨가 뱀 가죽 레깅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고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혜연은 한지민, 고소영, 이효리 등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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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