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춘다큐 다시 스물’ 로고 사진=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총 422부작에 걸쳐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시트콤 '뉴논스톱'.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은 물론 젊은 층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시트콤은 청춘 스타의 산실이었다. 스무살 남짓이었던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정태우, 김정화 등은 '뉴논스톱'을 통해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들이 신인다운 풋풋함으로 '뉴논스톱' 속 완성되지 않은 청춘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다. 조인성, 박경림, 장나라, 양동근 커플의 러브라인은 웬만한 드라마를 뛰어넘는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뉴논스톱'이 종영한지 16년 만에, 그 시절 그들의 모습을 다시 담는다.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이자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의 엄마가 된 40대 박경림이 당시 함께 연기했던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간다.
극 중 커플로 등장했던 박경림과 조인성이 사석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박경림의 절친인 장나라와 양동근, 조금은 활동이 뜸했던 이민우와 김정화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대 후반이 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함께 추억에 빠지는 진솔한 이야기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다고.
이 다큐의 하이라이트는 이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자리. 박경림의 주선으로 어렵게 시간을 맞춘 멤버들이 9월말 서울 모처에서 16년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안시성'의 개봉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배우
제작진은 "'청춘다큐 다시, 스물'이 나의 스무살 시절 꿈을 잊고 바쁘게 달려온 우리 모두에 대한 유쾌한 위로이자 청춘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헌사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