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가 강성훈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젝스키스 갤러리에는 20일 "젝스키스 갤러리는 강성훈 및 후니 월드에게 해명과 진실을 요구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첫 번째로 강성훈의 팬카페 후니 월드의 대만 팬미팅 취소에 관해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후니 월드 측은 지난 8일과 9일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 행사를 행사 진행 일주일 전에 취소했다. 취소하면서 이들이 전부 대만 측 잘못이라고 주장하던 것과 대만 측 대리인의 말과 크게 다른 것을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1. 대만 팬미팅 취소의 정확한 전말을 공개할 것, 2. 대만 대리인 측의 해명과 주장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반박할 것(이면 계약서 관련 내용 포함 必), 3. 후니 월드에서 운영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여성 스태프가 특별한 직책이 없음에도 만 공연 계약건에 전면으로 나서 계약을 진행한 점과 본인 계좌로 계약금 일부를 입금 받은 것에 대해 해명할 것4. 추후 환불 관련 정확한 일시를 포함한 계획을 공지할 것" 등 네 가지 조건을 들었다.
또 두 번째로 해명을 요구한 사안은 기부금 횡령 의혹. 후니 월드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면서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기부는 이뤄지지 않았고 정산서를 요구하자 믿기 어려운 수준의 정산서를 공개한 것. 이에 팬들은 해당 기부금의 사용 증빙을 하라고 말했다. 조건으로는 통장사본 인증과 블러 처리되지 사업자명, 사업자 번호를 포함할 것, 견적서 관련(사문서 위조 및 기부금으로 비품 구매) 해명할 것 등이 담겼다.
이뿐 아니라 여자친구로 알려진 박 모 씨와의 관계를 해명하고 팬클럽 모집 당시 중복 오입 금자에 대해 환불해주지 않은 것 등을 사과하라고 말했다.
팬들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명백히 잘못한 것들만 들어갔다", "확실하게 밝히고 사과를 하는 편이 나을 것", "해명 요구서 아니고 퇴출 요구서라고 쓰고 싶다", "해명해도 좀 늦은
한편, 강성훈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열애,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일방적인 팬미팅 취소 등의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1일 팬클럽에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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