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문세와 크러쉬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이문세와 크러쉬가 출연해 판교동에서 한 끼 도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와 크러쉬, 강호동과 이문세가 짝꿍이 됐다. 네 사람은 몇몇 집의 초인종을 누르며 도전했지만 모두 부재중이었다. 계속된 실패 이후, 이문세가 처음으로 만난 판교동 주민은 그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주인은 “제가 이문세 씨 팬이에요”라고 허락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문세는 초대 받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한 끼 도전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이들에게 건네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라고 덕담했다.
음식을 다 마련한 집주인은 “중학교 때 이문세 씨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컸어요”라고 이문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지금의 BTS 같은 존재”라고 아이들에게 소개했다.
또 이문세는 사인을 해주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식당같은데 가면 큰 벽에다가 크게 사인 해달라고 하는 데가 있어요. 오늘 여기서 식사를 했잖아요. 저기 흰 벽이 있는데 흔적을 남겨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노래를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라고 완곡한 거절을 했다. 딸이 “BTS 정도면 벽에 크게 사인을 해도 된다”라고 하자 이문세는 “그럼 내가 BTS 사인을 대신 해주는 건 어때”라고 야망(?)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집주인의 8살 아들은 어른들의 대화에 “심심해”라고 발을 구르다가 ikon의 ‘사랑을 했다’를 열창했다. 완벽한 발음과 열창에 깜짝 놀란 강호동은 “요새 이 노래가 인기가 많아서 유치원에서 금지곡으로 선정할 정도래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크러쉬와 이경규도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크러쉬는 초대된 집에 있는 고등학생 딸에게 “크러쉬 알죠?”라며 “지코가 좋아요? 크러쉬가 좋아요?”라고 견제 질문을 던졌다. 딸은 고민도 없이 크러쉬를 선택했고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집에 입성한 크러쉬와 이경규는 집안 곳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크러쉬는 음악듣는 게 취미라는 딸의 말에 “최근에 무슨 음악 들었어요? 누구 좋아해요? 크러쉬라던가?”라고 장난을 쳤다. 난감해하던 딸은 “방탄 좋아해요”라고 고백했고, 크러쉬는 “방탄소년단이 진짜 인기가 많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경규와 크러쉬에 밥을 대접한 집주인은 “도깨비 OST가 정말 좋아서 많이 들었었다”라고 크러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집주인에게 “혹시 이문세 씨
앞서 이문세는 콘서트에 온 관중을 다시 만나면 안아주기로 약속한 상황. 이경규는 이 사실을 이문세에게 알렸고 그는 한 끼 식사가 끝난 후 집주인을 안아주러 왔다. 이어 이문세는 가정집 벽에 사인을 남기며 ‘가을이 오면’을 열창해 완벽한 팬서비스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