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김종서가 가왕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가수 조용필의 데뷔 60주년 기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서,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용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서는 조용필과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내 음악의 80% 이상은 용필 형님 덕분에 있다. 그 정도로 영향을 많이 주셨다”며 “음악 하는 사람 중에 직접적으로 대면한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저는 몇 번 자리를 함께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임진모는 “김종서 씨는 밴드를 했다. 우리나라에서 밴드하는 사람들이 조용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직속 후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진모는 조용필의 밴드 사랑에 대해 “밴드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했다. 돈을 벌면 제일 먼저 밴드 멤버에게 줄 생각을 했다. 그만큼 아꼈다”고 덧붙였다.
김종서 역시 이를 언급하며 "조용필이 밴드 가수들에게 준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아마 조용필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조용필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DJ 지석진은 “처음부터 미담으로 꾸며지니 아주 훈훈하다. 조용필 선배님도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진모는 “아무래도 8시간 특집으로 꾸며지니까 듣고 계시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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