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지상파 3사가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중계로 특집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북한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KBS는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주관방송사 역할을 맡아 역사적 순간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S1 채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18일과 마찬가지로 19일에도 평일 오전 7시 50분, 8시 25분에 방송되는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대신 뉴스특보를 방송했다.
KBS1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특집 KBS ‘뉴스 9’과 오후 11시 방송되는 ‘오늘밤 김제동’을 제외하고 모두 결방한다. KBS2는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를 비롯해 오후 11시 방송되는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가 평소와 다름없이 전파를 탄다.
MBC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19일 오전 6시 뉴스투데이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생방송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평양 현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한다.
이에 따라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과 지난주 첫 정규 방송을 마친 ‘실화탐사대’가 결방한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정상방송된다. 오후 11시대 방송되는 예능 ‘라디오스타’도 편성되어 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특별생방송 평화, 새로운 미래’가 2안으로 포함됐다.
SBS도 여전히 특집 편성 체제를 유지 중이다. ‘남과 북 다시 평양에서’라는 주제로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전 과정
SBS는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이 결방한다. 오후 10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정상 방송된다.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안으로 편성, 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이 2안으로 포함되어 있다.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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