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는 유필립(박시후)과 오을순(송지효)이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을순은 유필립과의 이별 후 이성중(이기광)을 만났다. 오을순은 유필립을 버렸다고 고백하며 “그 사람 나 때문에 죽게 될 거야. 나는 그 사람 옆에 있을 수가 없어”라고 오열했다.
이어 유필립은 자신의 집에서 살았던 오을순에게 집을 돌려주기 위해 급하게 이사를 결정했다. 오을순과 이성중이 사귄다는 소식까지 전해들은 유필립은 “이 피디가 원래 오 작가 좋아했잖아. 이 피디 정도면 괜찮지”라고 씁쓸해 했다.
이사할 때 텐트를 챙기지 못한 유필립은 이제는 오을순의 집이 된 자신의 옛집으로 향했다. 그는 “이 여자 비밀번호도 그대로네”라고 중얼대다가 이내 정원에서 잠들어 있는 오을순의 손을 맞잡고 빙그레 웃었다.
유필립이 가고 난 후 잠에서 깬 오을순은 자신의 엄마가 그에게 돈을 빌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필립을 찾아간 오을순은 돈을 받지 않겠다는 그와 설전을 벌였다. 유필립은 “사람마음을 마음으로 못 받는 것도 병이에요”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고 이내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오을순은 “이렇게 되니까 무섭죠? 내 주변에서 멀어져요”라고 소리쳤다. 유필립은 그녀와 관계 회복을 원하며 “해보지도 않고 왜 겁부터 먹어”라고 반문했다.
오을순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그래도 우리 안 된다고”라고 거절하다가 그와 뜨겁게 키스를 나눴다. 격정적인 키스 중에 엘리베이터가 정전됐고 이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이성중은 함께 있는 두 사람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이성중은 “오 작가님이랑 다시 만나기로 하신 겁니까?”라며 “유필립 씨 어머니가 34살 되면 오 작가 액운 막아줄 남자가 나타날 거라고 말했데요. 오 작가님은 지금 두려워하고 있다고요. 유필립 씨가 다칠까봐서요”라고 전했다.
유필립은 오을순을 찾아가 “왜 굿을 믿어. 그런 거 믿지 마. 행운 악운 말고 우리를 믿으라고”라며 “내가 이렇게 눈앞에 보
한편, 8년 전 김라연(황선희)을 죽인 범인 신윤아(함은정)는 기은영(최여진)이 자신의 범행을 알게 되자 그녀의 술잔에 약을 탔다. 쓰러진 기은영을 바라본 신윤아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라고 비아냥대며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