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300' 제작진이 금요 예능 전쟁에 뛰어드는 출사표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시간대 SBS '정글의 법칙', 나영석 사단의 tvN '알쓸신잡3'와 경쟁을 앞둔 데 대해 최민근 PD는 "경쟁 프로그램 의식 안 한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프로그램 만들 때 사명감을 갖고 만든다"고 운을 뗐다.
최PD는 "진정성이 핵심인 것 같아 진정성을 잘 전달하려 하고 있다. 여기서 보이는 땀과 눈물은 정직하다는 걸 편집하면서도 느낀다.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된다면 이전과는 다른 결의 '진짜사나이'가 나올 것 같고,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승민 PD는 "시즌1 때는 재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도 집중하며 편집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시즌은 출연진 하나하나의 매력이 넘친다. 하기 싫은데도 전우들이 하니까 도전해 해내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PD는 "이전보다 한발짝 물러서서, 진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청자들도 그 부분을 공감해주시면 좋겠다. 험난한 금요 예능 전쟁에서 작게나마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C의 공식적인 첫 시즌제 귀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진짜사나이300'은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초로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일반 부대뿐만 아니라 특전사, 육군
강지환, 안현수, 김호영, 매튜 도우마, 펜타곤 홍석,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다.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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