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무죄주장, 검찰 대질조사 완료…변호인 "오히려 피해자다"

그룹 S.E.S 출신 슈가 고소인들과 대질 조사를 마쳤습니다.

슈 측은 사기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슈의 변호인을 맡은 법무법인 강남 이장원 변호사는 오늘(18일) 뉴스엔과의 전화 통화에서 "슈가 지난 10일 검찰에 출두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고, 17일에는 대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질 조사는 고소인들과 저희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확인하는 절차였다. 내부 조사를 마친 후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슈 측은 "슈가 도박을 한 것은 맞지만 슈는 오히려 억울하게 도박빚을 지게 된 피해자다. 도박 자금을 빌려주는 것 자체가 불법인데 이들은 슈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로 불려나가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고, 망신을 주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저희는 지금도 사기죄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9월 안에 처분이 내려졌으면 좋겠지만 연휴로 시간이 미뤄질 것 같다. 빠른 처분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