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재욱의 반전 매력이 포착된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OCN 첫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은 단 2회만에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9%, 최고 3.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극 중 시니컬하고 얼음 같은 성격의 구마사제 최윤 역을 맡은 김재욱은 숨을 멎게 만드는 구마의식 장면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가운 표정으로 다크한 아우라를 풍기는 작품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김재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한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던 만큼 자신만의 방법으로 촬영장을 즐기고 있다. 사소한 소품도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다. 장구를 발견하자 즉석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그의 능청스러움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특히 땀에 젖은 머리, 풀어헤친 셔츠까지 섹시한 모습으로 대본에 집중한 것과 달리 한 손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들려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김재욱은 현장 속 분위기 메이커 노릇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속되는 더위와 촬영에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이 지치지 않도록 리허설 도중 카메라감독으로 깜짝 변신에 나서는 등 시종일관 유쾌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으로 탄생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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