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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이 오늘(18일) 종영한다. 신혜선이 외숙모와 재회한 가운데, 사고 후 모습을 감춘 외삼촌까지 만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 분)가 13년 전 사고에 대한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서리는 13년 전부터 시작된 공우진과의 인연을 모두 고백했다. 공우진이 우서리를 좋아하기 이전에 우서리가 공우진을 먼저 좋아했던 것. 교통사고가 난 당일, 우서리는 이미 자신이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공우진에게 길을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네 잘못이 아니다. 언제나 그랬듯 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을 거다. 너무 불행한 일이지만 어차피 나한테 일어났을 일이다. 네 잘못 아니야”라고 위로했다. 서로가 13년 전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완전한 연인이 됐다.
한편 우서리는 공우진과 계속해서 외숙모 국미현(심이영 분)의 소재지를 찾았다. 그러던 중 우서리는 국미현을 기억하는 아주머니로부터 국미현과 외삼촌 김현규(이승준 분)이 이혼한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공우진은 조심스럽게 외삼촌의 회사가 파산한 것을 알렸고, 우서리는 두 사람의 이혼이 자신의 병원비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집으로 들어가던 중, 우서리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서리와 공우진이 연인 관계로 거듭난 가운데, 우서리가 아버지처럼 여겼던 외삼촌과 재회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 오후 10시 최종회 방송.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