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15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
조용필은 MBC FM4U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 방송에 전격 출연한다.
MBC FM4U의 개국기념일인 9월 19일 전파를 탈 이번 특집 방송은 이날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8시간 연속으로 전파를 탄다. 조용필은 오후 6시부터 배철수와 함께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필 측은 "15년만의 라디오 출연인 만큼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인터뷰를 가질 것”이라며 “청취자 여러분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라디오와 음악관계자 100인이 뽑은 '조용필 최고의 노래 TOP30'를 비롯해 '조용필 최고의 앨범 TOP5'가 단독으로 공개된다. 12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임진모, 배순탁 등 음악평론가와 김종서, 장기호, 심현보, 이한철 등 후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용필의 음악세계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다.
배철수와 함께 하는 방송에서는 1991년 MBC라디오에서
MBC 라디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위해 조용필 측과 협의해 MBC FM4U 한정판 조용필 13집 LP를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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