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다시 한 번 닭 손질을 하게 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 크루와 홍진영이 물놀이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진영아 이건 뭐야?"라며 검정색 종이가방 몇 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홍진영은 "이거 어머니랑 해서 가져다 드려. 전에 방송 보니까 사촌 동생들도 있고 사촌 누나도 있고 해서"라고 했다. 김종국 친척들 선물까지 알뜰하게 챙겨온 것. 또 홍진영은 "어머니는 두 개 드려, 알았지?"라고 김종국 어머니를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동생들은 "우리 크루에 진영 누나가 오니까 너무 좋다"라며 앉아 있었다. 갑자기 홍진영은 "여러분 다들 시장하시죠?"라는 멘트를 쳤고, 옆에서 팔짱을 끼고 서 있던 김종국은 살짝 놀라고는 "지금 집들이냐?"라며 피식 웃었다.
갑작스러운 신혼부부 집들이 분위기에 동생들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홍진영은 진행자 톤으로 "제가 고기로 준비를 했어요.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북엇국, 닭볶음탕, 제육볶음을 준비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환호하는 뚱브라더스를 보며 "어우 뚱브라더스는 발도 뚱뚱해요. 발바닥이 뚱뚱한 건 나 처음 봤어"라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살짝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닭볶음탕 한다고? 손질은 한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진영은 손질은 이제부터 해야한다며 김종국에게 손질을 부탁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갑자기 어깨에 팍 힘을 주고 "나 손질 배웠지. 기가 막
실제로 과거 방송에서 김종민과 함께 닭 손질을 배운 적이 있지만, 그 때도 매우 미숙한 면모를 많이 보인 바 있다. 신동엽의 우려대로 칼질이 제대로 안 돼 쩔쩔매던 김종국은 손 힘으로 살과 뼈를 분리하고 있다가 홍진영한테 "닭을 왜 이렇게 주물러 놨어"라고 핀잔을 듣고 머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