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박성광, 송이 매니저와 팬미팅 준비…"50명 올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가 팬미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선미와 박성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미는 숙취로 고생 중인 해주 매니저의 집에 놀러 갔다. 선미는 달걀, 시리얼, 라면, 즉석 밥 등 장을 봐 양 손 가득 들고 해주 매니저 집에 도착했다.
해주 매니저는 선미가 들어오며 "언니 집 진짜 좋다"라고 하자 "선미야 네 집이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주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집으로 이사 갈 때 걱정이 많았다. 대출을 받아야 하나 어쩌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통장으로 거액의 이름이 들어왔다. 선미 이름으로. 잘못 보낸 줄 알았는데 '언니 힘든 거 안다. 당장 언니에 집을 사줄 수는 없지만 이렇게 도움을 주고 싶다. 부담 갖지 말아라 부탁이다'라고 했다"면서 '선미 집'이라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자 선미는 "이건 발리에 있을 때다. 통화하는 걸 들었다. 그냥 송금했다. 돌려받을 생각은 없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미는 전날 과음을 했다는 매니저와 매니저의 집에 TV를 보러 찾아온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칼국수 라면을 끓였다. 라면에 이어 죽을 대접하고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내며 매니저의 일일 우렁각시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 간 사이 선미는 집안 구경을 하다가 소녀시대 태연 앨범을 발견했다. 선미는 "여기 하트도 있네?"라며 질투했다. 그 모습을 목격한 매니저는 "오해야. 선미야 오해야. 매니저가 나랑 친해서 준거야. 네가 제일 예쁘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미는 스튜디오에서 "나도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 좋아한다. 그런데 매니저가 콘서트도 가더라"면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박성광은 팬미팅을 생각하며 "50명이나 올 것 같지 않다"며 자신 없어했고 송이 매니저는 "50명 이상 온다. 무조건 50명 넘는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의 의견에 따라 팬들을 위한 선물을 50개 준비하기로 했다.
박성광은 "동대문 쪽으로 가야 한다"면서 송이 매니저에 "배고프지? 동대문에 광장시장이 있다. 한 번도 안 가봤지? 마약김밥 알아? 빈대떡도 (있다)"며 동대문에서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빈대떡과 마약 김밥으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초콜릿 가게로 향했다. 박성광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두 번 결제해 송이 매니저에 파우치를 두 개 선물하기로 했다. 송이 매니저는 파우치를 받고 제 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즐거워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송이 매니저는 "아까워서 못 들고 다닌다. 아껴 쓰려고 한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잔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 출연진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팬들을 위해 수제 레몬청을 만든 두 사람은 팬미팅 참석 인원이 50명이 안돼면 송이 매니저가, 50명을 넘기면 박성광이 노래를 부르기로 내기를 했고 연습을 위해 코인 노래방으로 갔다. 박성광은 전람회의 '취중진담', 플라워의 'Endless' 등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으나 안타까운 노래 실력에 리액션이 좋은 송이 매니저도 딴 짓을 했다. 이어 취소 버튼을 누르고만 송이 매니저는 무릎을 꿇으며 사과해 박성광을 당황시켰다.
송이 매니저는 나비의 '길에서'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100점을 받자 송이 매니저는 부끄러워했고 박성광은 듀엣곡을 제안했다. 별&나윤권의 '안부'를 부른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에게 팬미팅에 팬이 딱 50명이 올 경우, 듀엣곡을 부르자고 제안했다.
한편, '전참시'는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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